코시가야 주변 라멘으로 검색하면 항상 상위에 나오는 인기 라멘점.
체크리스트에 올려놓았던 라멘집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츠케멘을 잘 안 먹어서 오랜만에 먹으러 갔다 왔다.
# 가는 방법 / 영업시간
미나미코시가야역에서 도보 1분, 신코시가야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카드는 사용 불가이므로 꼭 현금을 챙겨가야 한다.
주소 | Minami-Koshigaya Station, 1 Chome-23-1 Minamikoshigaya, Koshigaya, Saitama |
영업시간 | [월~금] 11:30 ~ 15:30 / 17:00 ~ 23:00 Lo22:45 [토・일・공휴일] 11:30 ~ 23:00 Lo22:45 |
정기휴일 | 연중무휴 |
지불 방법 | 현금 |
좌석 | 카운터 24석 |
참고 사이트 | https://tabelog.com/saitama/A1102/A110203/11017620/ |
참고로 점포는 이곳 본점뿐이다.
# 가게 규칙
대기줄에 대해서는 따로 공지글이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단 식권을 먼저 뽑고 자리 안내를 받던가 밖에서 대기하던가 하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룰은 1인 1 라멘이다.
셰어는 상대방이 초등학생 이하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 메뉴 / 가격
시오츠케멘 나미모리 | 시오츠케멘 오오모리 | 시오츠케멘 토쿠모리 | 시오츠케멘 오또꼬모리 | ||||
노코츠케멘 나미모리 | 노코츠케멘 오오모리 | 노코츠케멘 토쿠모리 | 노코츠케멘 오또꼬모리 | 니보시츄카소바 나미모리 | 니보시츄카소바 오오모리 | 니보시시오소바 나미모리 | 니보시시오소바 오오모리 |
카라츠케멘 나니모리 | 카라츠케멘 오오모리 | 카라츠케멘 토쿠모리 | 카라츠케멘 오또꼬모리 | 토쿠세 마제소바 나미모리 | 토쿠세 마제소바 오오모리 | ||
토쿠세 아부리 차슈 시오츠케멘 나미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시오츠케멘 오오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시오츠케멘 토쿠미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시오츠케멘 오또꼬모리 | 차슈 톤테키동 | 그라스 비루 | ||
토쿠세 아부리 차슈 노코츠케멘 나미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노코츠케멘 오오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노코츠케멘 토쿠미모리 | 토쿠세 아부리 차슈 노코츠케멘 오또꼬모리 | 비아리 | 라이스 | ||
아지타마 | 차슈 | 나가네기 마시 | 타마네기 마시 | 멘마 마시 | 카라미모토 | 나마비루 |
츠케멘: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
시오 : 소금
노코 : 농후(해산물 향이 강한 진한 수프)
니보시 : 멸치 등의 작은 생선을 삶아서 말린 것.(그걸로 국물을 낸 것)
츄카소바 : 중화소바
카라 : 카라이(맵다)
나미모리/오오모리/토쿠모리/오또꼬모리 : 240g/360g/480g/600g
토쿠세 : 특제
아부리 차슈 : 불에 그을린 차슈, 불향을 입힌 차슈
톤테키동 : 돼지 스테이크 덮밥
그라스 비루 : 글라스 맥주(맥주 컵에 나오는 건가? 생맥이랑은 또 다른 거 같은데.. 잘 모름)
비아리 : 알코올이 소량(0.5%정도) 함유된 맥주
라이스 : 밥
아지타마 : 간이 밴 반숙계란
나가네기 : 파
타마네기 : 양파
멘마 : 죽순
마시 : 추가
카라미모토 : 매운 양념 또는 소스(추측이다)
나마비루 : 생맥주
신 500엔 통화는 사용 불가다.
왼쪽 위, 아래는 토쿠세 마제소바, 아부리 차슈 츠케멘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 위는 면이 두꺼운 관계로 삶는 시간이 10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문이고 오른쪽 아래는 식권자판기에는 없는 메뉴 소개다.
시오츠케멘 부타닌니쿠
소금츠케멘 돼지 + 마늘
시오츠케멘 식권을 사고 직원에게 넘겨줄 때 100엔과 함께 「부타닌니쿠」 라고 말하면 된다.
# 좌석
각 좌석에는 조미료와 젓가락, 이쑤시개, 티슈, 물, 행주가 있다.
조미료는 식초, 고추기름, 시치미(고춧가루를 포함한 7가지 향신료), 후추.
# 토쿠세 아부리 차슈 노코츠케멘 오오모리(特製炙りチャーシュー濃厚つけ麺 大盛)
두툼한 차슈와 진한 갈색빛의 つけ汁가 식욕을 자극한다.
つけ汁(츠케지루)
면을 찍어 먹는 국물
츠케지루에는 꽤 많은 양의 차슈와 멘마, 파, 아지타마 등이 들어가 있다.
면이나 츠케지루 보다 궁금하게 만드는 아부리 차슈 비주얼.
면 먹기 전에 바로 한 입 베어 먹었는데 두툼하니 식감은 굉장히 좋았는데 특별한 맛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츠케지루에 담갔다가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면 삶는데 10분 걸린다길래 완전 두꺼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두껍지 않다.
차가운 면을 츠케지루에 충분히 적신 다음에 한 입.
또 한입.
먹으면 먹을수록 魚介 풍미가 느껴지는 게 멈출 수가 없다.
魚介(교카이)
어패류
정신없이 면을 흡입하다가 중간에 아지타마 반 갈라서 한 입.
아지타마는 뭐 말 안 해도 맛있지.
면과 토핑을 다 먹은 후에는 割スープ를 주문해서 입가심해야 한다. 꼭.
割スープ(와리수프)
남은 츠케지루에 육수를 부어서 희석시킨 수프
깔끔한 마무리.
# 총평
오랜만에 츠케멘을 먹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츠케지루도 교카이 가루를 써서 낸 맛이 아닌 진짜 생선을 우려내서 낸 맛 같아서 풍미도 깊고 맛있었다.(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느낌상)
고백하자면 사실은 시오를 먹을 생각이었다.
츠케멘 하면 교카이가 일반적인데 시오츠케멘이라니 너무 궁금했다.
근데 정신이 어디 팔렸던건지 식권을 잘 못 뽑았다.
뭐 하는 짓인지 참.
원래는 직원이 식권 받으면 주문내용 확인해 주는데 내가 못 들은 건지 아니면 직원이 확인을 안 한 건지 모르겠지만 라멘이 나왔을 때 당황했다.
그래도 맛있었으니 뭐 다행이지만.
다음에 또 올 이유가 생겼으니 뭐 잘 된 거려니 하고 생각해야지.